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초대 사신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막장 빈민국의 슬럼가에서 이름도 없이 태어나 온갖 비리와 부정을 보고 자랐으며,[* [[막장부모|부모]]는 [[인신매매|자식을 팔아넘기고]], [[불륜|친구나 연인은 아무렇지 않게 배신하고]], [[위선자|정의는 더러운 막장 경찰이 내세우는 것이며]], [[마약|약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 한마디로 부조리와 배신만이 가득하여 세상을 원망할 만하고 진정으로 믿을 만한 것이 자신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는 세상이었다. 어린나이에 이런 것만 보고 자랐으니 악인으로 자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직접 보지 않고도 그저 어디서 주워들은 간접경험만 가지고도 혐오론자나 과격론자가 되는 사람들은 현실에서도 제법 흔한데 직접 보면서 자랐으니 오죽할까.] 유일하게 믿을수 있는 진실은 죽음과 죽이면 사람은 죽는다는 것. 그래서 암살자가 되는 걸 택하고 천부적인 재능으로 어떤 어려운 의뢰라도 성사시켰으며 초대국의 대통령을 '''자연사'''시키고 십 년을 지속한 어느 나라의 내전을 양국 간부 장교를 죽임으로써 '''1주일 만에 종결'''시켰다. 그렇게 천 명 정도의 목표를 죽였을 때부터 사신이라는 이명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암살을 가르쳐달라는 [[사신(암살교실)|어떤 소년]]을 제자로 받아들였다.[* 자신의 제자가 절대 배신하지 않도록 가르쳤는데, 이 점은 아사노 부자의 관계와 유사하다. 둘의 차이점은 [[아사노 가쿠호|가쿠호]]는 [[아사노 가쿠슈|가쿠슈]]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였지만 사신은 제자를 그저 도구로만 보고 키웠다는 것.] 이 소년을 받아준 이유는 자신과 비슷한 실력자와 팀을 이루면 암살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제자를 도구로 보면서 차갑게 대했고, 점차 비뚤어져간 제자는 그의 모든 것을 독차지하고 싶어져서 그를 배신, 결국 체포되어 비밀리에 [[시험제작 인체촉수병기|인체실험]]의 대상자로 끌려가게 되고 제자는 스승에게서 사신의 이름을 강탈한다. 실험실에서 탈출을 계획하고 있던 중 사신은 그의 관찰역으로서 [[유키무라 아구리]]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녀를 이용하기 위해 신뢰를 쌓아가던 중 알게 된 사실은 아구리가 낮에는 문제아 반으로 유명한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학년 E반]]의 담임으로 근무하고 있고 밤에는 무상으로 사신의 감시역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야나기사와는 그녀와 약혼관계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주종관계에 가까운 관계라는 것. 사신이 당하던 인체실험의 정체는 바로 신체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반물질을 생성해내는 실험이었다. [[아사노 가쿠호]]가 언급한 세계를 구하려 했다는 말은 새로운 대체 에너지의 창출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시로(암살교실)|야냐기사와 코타로]]는 사신을 [[모르모트]]라고 부르며 실험의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주지 않았지만, 이미 보통 과학자를 초월하는 지식을 보유한 사신은 실험의 정체와 핵심 내용을 진작에 알아차리고 있었다. 그래서 고통스러운 인체실험을 견디면서 실험 방향을 의도적으로 조작해 반물질의 힘을 손에 넣으려고 한다.[* 이 반물질 설정 또한 이전부터 떡밥이 깔려 있었다. E반 전용 수영장을 이용한 암살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시로가 이토나에게 철수하자고 말하던 중 반물질이 언급된다.][* 사실 구속대에 구속되어 있을 때도 야나기사와를 죽일 찬스는 얼마든지 있었지만 탈출에 문제가 생길까 봐 일부러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다만 근질거렸던 것을 보면 야나기사와가 어지간히도 죽이고 싶을만큼 거슬렸는 듯.] 실험 3개월차에는 야나기사와가 자신의 앞에서 아구리를 태블릿으로 때리려 하자 강화 아크릴 벽에 충격을 주어 그를 기절시키기도 하고[* 이때 [[시오타 나기사|나기사]]나 [[사신(암살교실)|2대 사신]]이 했던 것처럼 의식의 파장을 볼 수 있는 능력이 묘사된다. 2대 사신의 클랩 스터너 또한 사신에게 전수받은 기술.][* 야나기사와가 사신을 도발한다고 강화 아크릴 판을 두드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걸 보고 응용한 것 같다. 이런 짓을 하면 탈출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있었는데도 한 것을 보면 냉정하던 그 초대사신도 어지간히도 야나기사와가 거슬렸던 모양이다.] 아구리가 시험 문제를 만들 때 문제 만드는 방식에 대해 조언해주기도 한다. 이때 아구리가 교사로서의 자질에 대해 칭찬하지만 사신은 제자에게 배신당해 여기 왔다는 걸 밝히면서 자기에겐 교사가 맞지 않는다고 한다. 아구리가 그에 대해 제자는 당신이 자신을 봐주기를 원했던 게 아니냐고 묻자,[* 이는 사신의 과거회상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과거 초대사신은 자신만의 방식만 고수할뿐이지 학생이었던 사신에게 칭찬한마디 없었다. 초대사신이 살생님이 되어 제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은 이런 잘못을 반복하자 않기 위함도 있을 듯 하다.] 사신은 자신의 교육 방식에 의문을 품는다. 실험 6개월 차에는 피를 토하는 격통을 겪으면서 명확한 변화가 일어나는데 손가락 두 개가 현재의 상태처럼 길쭉하게 늘어나고 팔은 뼈가 없어진 듯 얇아졌다.[* 이때는 실험 초기라서 그런지 원래대로 돌아왔다.] 야나기사와는 이를 촉수라 칭하며 사신에게 이 사실을 숨긴다. 이후 변해가는 자신을 기피하는 연구원들과 달리 여전히 웃으며 자신을 반겨주는 아구리를 보고 봐준다는 것에 대한 기쁨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리고 달이 초승달로 부서지기 2주 전, 현재의 E반 학생들이 E반에 들어간다. 실험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나고 사신과 아구리는 서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스스럼없는 관계가 되어있었다. 사신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아구리는 교사 일과 [[유키무라 아카리|여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다가 한번은 아구리가 가슴골이 드러난 의상을 보여주는데 그 가슴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헤벌쭉 웃으며 코피를 흘리게 된다.[* [[살생님|현재 모습]]의 헤벌쭉한 모습과 똑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 이유는 이전에는 남을 죽이기 위해 상냥한 말을 하고 남을 속이기 위해 미소를 짓는 등 철저하게 감정을 숨겼지만 실험의 부작용으로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없게 된 것.''' 이때 이후로 감정이 전부 얼굴에 드러나게 되며, 신체의 일부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게 되어 아구리에게 촉수 씨라고도 불리게 된다. 또한 아구리에게 그의 촉수는 마치 스스로가 되고 싶은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 같다면서 만약 그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태어났다면 정말 상냥한 사람이 되었을 거라는 이야기도 듣게 된다. [[파일:가는 촉수.jpg]] > {{{-1 「사신」은 연구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촉수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br] 감시 카메라에도 비치지 않는 극히 가는 촉수. 그녀에게 알려지면 탈출하는 데 지장이 있을지 모르지만.[br] 「사신」도 그녀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br] > '''"괜찮아요. 당신이라면 할 수 있어요."''' [[파일:사신 's 넥타이.png]] 어느 날 아구리는 목 언저리가 차갑다는 사신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보여주며 이름도 호적도 없는 사신에게 오늘을 생일로 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사신은 자신의 미소가 어느새 진실된 미소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아크릴 벽에 가로막혀 선물을 전하지도 못하고 야나기사와의 강요로 앞으로 1년밖에 교사를 할 수 없어 낙심한 그녀를 카메라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은 자신의 촉수를 아크릴판에 뚫린 구멍 사이로 뻗어 처음으로 그녀를 만지게 되고 그녀를 위로해준다. 이 때가 바로 달이 초승달로 부서지기 6시간 전. 이 날 연구진들은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얻었는데 바로 반물질을 투여한 생물의 세포가 어느 선까지 노화되면 반물질 생성 사이클이 생물 밖으로 튀어나온다는 것이다. 만일에 대비해 달로 이동해서 인간보다 노화가 빠른 쥐에게 사신과 같은 반물질을 주입하고 수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쥐가 자연사로 죽자마자 반물질 사이클이 튀어나와 달에 부딪치고 반물질로 변화시켜 달의 70%를 날려버렸다. 결국 달을 부순 건 살생님이 아니었다는 게 밝혀졌다.[* 그 전에 상당히 교묘한 복선을 깔았는데 달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지구를 나와 달로 가던가 지구에서 달로 무언가를 쏴 올리던가 해야되는 식으로 지구의 탈출 속도를 능가해야 한다. 그러나 마하 20은 탈출속도의 60% 정도밖에 안 되며 작품에서도 마하 23은 되어야 지구를 탈출할 수 있다고 나온다. 그리고 살생님은 외계 생물이냐는 질문에는 태어난 곳도 자란 곳도 지구라고 말한다. 즉, 달을 파괴한 건 살생님이 아니라는 예측이 1화부터 가능하지만 많은 독자들은 초반에 비범한 초생물이니 특별한 힘으로 파괴했겠지, 만화적 허용이겠지 라고 넘겨버리기 쉽다. 그 허점을 정확히 노린 것.] 진짜 문제는 사신이 자연사로 죽을 때 이보다 훨씬 규모가 큰 반물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사신이 자연사하여 지구가 우주의 먼지가 되기 전까지 어떻게든 남은 시간 동안 암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다. 예상을 크게 빗겨간 사태에 당황한 연구진들은[* 달에서 실험을 진행한 것도 정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그런 것이지 이런 최악의 사태까지 갈 줄은 전혀 예상 못했다.] 이를 발판으로 수명이 다할 때를 3월 13일로 예측하고 그 전에 죽이겠다고 결정을 내린다. 이 사실을 들은 아구리는 사신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고 사신은 탈주를 결심한 후 아구리에게 모진 말을 하여 개죽음 당하기 전에 나가라고 한다.[* 애니판에서는 아구리를 바라보는 시점에 균열이 생기며 그 순간을 강조했다.] 그리고 사신의 몸은 폭주해 몸 전체가 촉수로 뒤덮인다. 어차피 죽을 몸, 지구 전체와 같이 죽어도 상관 없겠다고 여긴 사신은 자기 몸 안에 심어둔 자폭 장치를 뱉어내고 대촉수 탄을 쏘는 장치도 점액으로 막아 무력화한다. 야나기사와 코타로는 대촉수용으로 만든 창살 뒤에서 경비원을 불러 사신을 막으려 하지만 사신은 모래알을 튕기는 것만으로[* 2대 사신이 보여준 필살기 '''사신의 보이지 않는 낫'''이다. 2대 사신은 자신의 손을 개조하고 시선을 돌리기 위해 트릭까지 썼지만, 초대 사신은 그저 모래알로 단숨에 여러 명을 죽이면서 격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었다.] 대동맥을 터트려 경비원들을 죽인다. 결국 야나기사와는 촉수 지뢰로 사신을 공격하지만 그 정도로는 사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달려드는 경비원들을 촉수로 꿰뚫어 학살한 사신은 책상을 야나기사와에게 집어던져 한 쪽 눈을 잃게 만들고[* 애니판에서는 강화 아크릴 판을 가동했지만 이마저도 박살나며 물체가 눈으로 날아갔다.] 계속 연구소를 파괴하면서 난동을 부리자[* 애니판에서는 성우 [[후쿠야마 쥰]]의 광기 어린 웃음소리도 같이 들어가서 더 현장이 잔혹해졌다.] 아구리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껴안는다. 이 때 아직 남아있던 촉수 지뢰가 아구리의 몸을 꿰뚫는다. 그녀가 입은 상처는 사신의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을 정도로 깊었고 죽어가는 아구리 앞에서 사신은 남을 상처입히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자신의 힘에 절망하고 처음으로 후회하게 된다.[* 이는 진로 상담 시간에 시오타 나기사가 고민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사신은 과학자나 의사도 능가하는 가공할 만큼의 과학, 의학적 지식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비참한 삶을 살면서 그 탓에 세계를 증오하게 되어 지금까지 얻은 능력을 상대를 부술 목적으로만 사용해 왔었고 게다가 사람을 한 번도 치료해 본 적이 없었기에 불가능했다. 아구리는 그런 사신을 위로해주고 남은 시간을 줄 수 있다면 사신과 똑같이 어둠 속에 있는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학년 E반을 맡아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부탁을 수락한다. 이후 그녀가 사망하자 아구리의 옷 안에서 사신에게 줄 선물이었던 거대한 넥타이를 가지고 교섭 메모를 남기고는 연구소를 벗어난다.[* 이때 폐허가 된 연구소로 들어온 아카리가 언니의 시체와 날아올라 사라지는 그를 보게 되고 그가 언니를 살해한 주범이라 오해하게 된다.] 산 속으로 날아가 자신에게 어떻게 되고 싶냐고 물은 촉수에게 '''약해지고 싶다'''라고 답하고선[* 아사노 가쿠호의 과거 회상 도입 부분에 "한 사람은 약함에 절망하여 한 사람은 강함에 절망하여"라는 부분이 있는데 강함에 절망한 쪽이 사신을 뜻한다. 둘의 과거를 보면 서로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다른 촉수 이식자들은 강해지기를 원했지만, 사신은 유일하게 약해지기를 원했다. 이것이 촉수를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 약해지고 싶다고 한 것으로 인해 살생님은 암살자로서의 기술을 거의 잃었다. 외계인 같은 외모 탓에 방심 유도나 변장, 위장[* 물론 엄청난 속도로 남모르게 접근하여 남몰래 도촬하거나 눈치채기 전에 재빨리 피하는 건 가능하다.]도 못하고 클랩 스터너 같은 기술도 손이 촉수로 변해서 못 쓰게 됐다.] 숯과 모시풀로 교사복을 만들고 넥타이에 초승달을 새기며 현재의 [[살생님|문어 모습]]이 되어 누루후후후라 웃으며 쓸쓸히 반파된 달을 바라보며 회상이 끝난다. 육체는 인간에서 괴물로 변했지만 마음은 괴물에서 인간으로 돌아온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